건강한 보리밥이 생각난다면 일산 장항동 초성공원 보리밥 맛집

날이 선선해졌지만 아직도 햇빛은 뜨겁습니다.

하루 일과 중 기대가 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점심 메뉴를 고르는 건 정말 매일매일 고민입니다.

특히 제가 근무하는 산업. 공단 지역은 배달도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더 고민이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보리 비빔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플레이팅도 예스럽고 건강한 맛을 보고 와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초성공원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48

⏰ 11:30 ~ 7:00 (일요일 휴무-브레이크 타임 있음)

📞 031-902-5800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입구에서부터 멋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시골집 같은 따뜻한 느낌이 들고 주차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편리합니다.

초성공원은 예전부터 방송에 많이 소개된 유명한 집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보리밥 맛집입니다.

기본을 잘 지키면서도 맛을 중요시하는 곳으로, 보리밥을 찾는 이들에게는 '보리밥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인 메뉴로는 기본 보리밥과 추가로 구이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보리밥과 소불고기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가마솥에 보리밥을 지어 더 구수한 맛이 나고 애피타이저로 숭늉이 먼저 나옵니다.

숭늉으로 먼저 입맛을 다시고 기다리니

보리밥이 등장합니다.

오~~~~ 박을 타서 만든 바가지에 보리밥이 나옵니다.

~~각설이가 생각나는 이유는 🤣🤣😂~~

깨진 박에 보리밥이 담겨 나오니 더 맛있어 보이고 특색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보리밥 비빔용 나물이 참 정갈하게 나옵니다.

쌈과 반찬들도 다른 음식점 보다 맛깔납니다.

된장찌개도 집에서 먹는 맛이 납니다.

쌈 채소에 보리밥을 한 숟가락 넣고 쌈장을 듬뿍 넣어

볼이 터져라 먹어봤습니다.

여기 초성공원이

다소 나이 지긋하신 분들에게 유명한 이유는

MSG 조미료 맛이 나지 않는 건강한 맛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바가지에 담긴 보리밥을 양푼에 덜어 비벼 먹어야 하는데

깨진 바가지에 나물을 넣고 비벼 먹으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ㅎㅎㅎ

아까 마당 입구 장독대를 봤는데

음식 모두에 들어가는 장 들은 모두 직접 담근 장을 쓰신다고 합니다.

추가로 주문한 소불고기 구이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리밥은 인원수대로 1인 1 메뉴입니다.

물가가 많이 오른 탓에 가격도 인상이 되었네요.

담백하고 시골집 맛이 그리우시면 한 번 드셔보세요.

시골집 외할머니가 생각나는 보리밥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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